안녕하세요. 박정배매니저입니다^^

지난 11월 13일은 우리 딸의 2번째 생일이었습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2년이나 되었다니.....

특별히 뭘 해줄까 하다가 생업때문에 어디를 가질 못하고 부모님집에서 밥을 먹고 오는  

정도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는 케익...신기하게도 다른사람 생일케익에  

촛불을 보면 끄려고 난동인데  

이날은 자기 생일인지 아는지 얌전히 앉아있습니다

생일축하 노래가 끝나니 일어나서 촛불을 끄려고 하는데 귀엽네요 ㅎㅎ

촛불 하나가 안꺼지니까 할머니한테 꺼달라고 합니다 ㅎㅎ

지금 보니 생일상이 너무 조촐한데  

할머니가 갈비, 생선, 미역국 등등 잔뜩차려놓긴 했는데  

케익먼저 하고 밥먹느라 올려놓진 

않았습니다 ㅎㅎ

미역국에 밥말아서 먹는데 잘 먹으니 아빠도 기분이 좋습니다.

노는걸 너무 좋아해서 잠자는것도 아까워 하는 딸 때문에 매일 밤마다 재우는데  

곤욕을 치릅니다. 

저도 사실 자는 시간을 아까워 하는 편이라 어찌보면 유전자를 물려받은 듯(?)한데...

출장이 잦은 저로써는 굉장히 힘들때가 많습니다.

다른아이들은 보통 10시면 못버티고 잠든다고 하는데 우리딸은 낮잠을  

안자도 밤12시에서 늦으면 2시에 겨우 잠드니 여간  

힘든일이 아닐 수  없네요 ㅠㅠ

그래도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방방뛰면서 반겨주는 우리 딸 때문에 힘이 납니다

우리 채은이 생일 축하하고 아빠가 많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