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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은 화재에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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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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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은 화재에 취약하지 않나요?"
그 동안 상담 진행하면서 자주 받는 질문중에 하나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목조주택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요, 아닙니다, 아니거든요?

 


 

 

화재발생시 콘크리트 주택보다 목조주택이 더 안전합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등 많은 선진국들에서는 

건물의 유해한 자재 사용이나 화재예방에 대하여

우리나라보다 소방법 & 건축법이 훨씬 까다롭죠.. 그럼에도

콘크리트 주택보다 목조주택이 훨씬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만약 콘크리트 주택이 목조주택보다 내화율이 높고 안전하다면 (화재에 더 안전하다면)

 

당연히 선진국들에선 콘크리트 주택이 목조주택보다 많아야겠죠.

 

하지만 한 번 볼까요?

 


 

 



 

미국 메릴란드주의 흔한 주택단지 (목조주택 단지)

 

 


북미의 전체 주택비율중  미국의 경량목구조 주택 비율은 95%... 

 

캐나다는 93% 에 달한다고 한다.

 

(자료 출처: Canada Wood)

 

 


 

게임도 안 됩니다.

목조주택이 콘크리트 주택보다 훨씬 좋은 다른 18278가지 이유가 있으나
지금 여기서는 불에 대한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 누가 더 불이 잘 나냐?

 

 



 

 


먼저 목조주택이든 콘크리트주택이든- 

 


 

화재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이 집 안에 있는 집기류(전자제품, 이불, 옷가지, 가구 등)를 

 

태우며 불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목조주택이라고 처음부터 나무(골조)가 타는 것이 아니고

 

콘크리트주택이라고 철근이 먼저 녹는게 아니죠.

그러니 화재(불)가 나는 건 집이 콘크리트냐 목조냐.. 보다는
집 안에 불에 잘 타는 물건들이 얼마냐 적재적소의 위치에
어느 정도 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즉, 사고든 부주의든 불날 집은 불나는 겁니다. 
콘크리트집이라고 불 안나는 거 아니고
목조라서 불이 더 잘 나는 건 아닙니다.


* 내화율

내화율이 뭐냐면,-
건물에 화재가 났을 때, 건물이 안 무너지고 얼마나 버티는가 하는 겁니다.

 

사람이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벌수록 생존률이 높은 건 당연하겠죠.

 


 

예를들어-

 

새벽에 비몽사몽 깨어보니 집에 불이 났습니다.

 

뭔가 타닥타닥- 타는 소리에 잠을 깼으니 이미 불은 소화기로 감당이 안 될 정도고...

 

돈이나 귀금속을 챙길 시간도 없는 촉박한 상황입니다.

 

당장 가족들을 깨우고 집밖으로 도망쳐야합니다.

 


 

 

당신이 살고 있는 집이 무엇으로 어떻게 지어졌느냐에 따라

 

집이 무너지기까지의 시간 =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20분도 안 될 수도 있고 2시간 이상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내화율 입니다.

 


 

선진국들은 이 내화율에 정말 까다롭고 꼼꼼합니다만,

 

아직 우리나라는...

 


 

법적으로는 내화 1시간 성능이 합격이지만, 

 

현장마다 일일이 확인할 수 있는 이렇다할 시스템도 없고

 

확인할 제대로된 감사원도 없는게 현실입니다. 

 


 

이 집이 석고가 2장 겹쳐서 기밀하게 시공되었는지-

 

한쪽이 무너져도 한번에 무너지지 않게 구조상 튼튼하게 지었는지는 

 

오직 집을 짓는 빌더나 업자들의 양심에 따를 뿐이죠.

 


 

     * 콘크리트건물은 불에 잘 안 타죠?

 


 

 

콘크리트는 만져보니 엄청 딱딱해서

 

고것 참 든든한게 높은 열에도 끄떡 없을 것 같죠?

 


 

1100도 넘어가면 폭발도 합니다.

 

콘크리트 폭렬현상은 화재 발생 후 10~30분에 집중 발생합니다.

 


 

 


 


 


 

철근은 800'C 가 넘어가면 강도를 잃고 녹기 시작합니다.

 

1500'C가 넘는 온도에 계속해서 노출되면 아주 흐물흐물해지죠.

 


             콘크리트 건물도 화재가 발생해서 전소되면  

 

당연히 무너집니다.

 


 

* 그럼 목조주택은 불 안나?

 


 

 

 

 

물론 목조주택이라고 다 같은 목조주택이 아닙니다.

 

누가 어떻게 집을 지었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어쨌든 여기선 업자가 돈 벌려고 지은 개판 오분 전으로 모양만 목조주택이 아닌-

 

아주 양심껏 제대로 시공된 경량목구조 주택을 예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사실, 목조주택 내장 작업에서 석고만 잘 쳐도 골조에 불씨가 닿기 전에 소방차 옵니다. 

 

기밀시공한 석고보드가 30분에서 1시간 이상 막아줍니다.

 


 

물론 석고보드는 콘크리트 건물에도 사용되니 쌤쌤이라고 치죠.

 

하지만 목조주택은 철근콘크리트 주택의 경우 같은 폭렬현상이 없습니다.

 


 

 



 

 

▲ 화재 후반부, 전소 되었으나 아직도 버티고 집 모양

 


나무의 발화점(불 타기 시작하는 온도)는 나무의 수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400~470'C 입니다.

 

 
 

 

하지만, 높은 온도에 노출된다고 바로 활활 불이 붙는게 아닙니다.

 

나무를 토치로 지져보세요. 바로 불이 붙던가요? 

 

 

캠핑가서 장작 좀 태워보신 분들은 알 것 입니다.

 

쉽지 않습니다.


 
나무에 불이 붙기 위해선 먼저 나무가 함유하고 있는 물이 증발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야 나무에서 가연성 가스가 나오면서 비로소 불이 붙어 활활 타는 겁니다.

 

 
하지만-

 

 

구조목처럼 두꺼운 나무는 뜨거운 열이 나무속까지 바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구조목의 겉이 검게 그을리면서 탄소피막이 형성되고 

 

이게 방화막 역할을 합니다. 

 



 


나무가 겉만 타고 방화막이 생기니 

 

나무 속에서 가연성 가스가 나오지 않고 불이 꺼지게 됩니다.

 

 
불이꺼진 목재는 일정한 구조 성능을 유지하게 되어 건물이 무너지지 않는 것 입니다.

 

 
이러한 원리로 잘 지은 목조주택은 건물이 전소되어도 

 

바로 무너지지 않고 2시간 이상을 버텨냅니다.

 


(목조주택 내화율 자료출처: Canada wood)

윤성하우징 김인규팀장
010-4798-0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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